양산전통풍물패(대표 박홍기)가 오지마을을 찾아다니며 지역의 어르신과 풍물로 소통하는 ‘오지마을 어르신 풍물교실’을 마련했다. 지난달 30일 양산에서도 가장 오지인 원동 늘밭마을을 찾아 하루 종일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고 풍물을 즐기는 자리를 마련한 것. 늘밭마을을 방문한 회원들은 8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공기놀이과 게줄당기기 등을 하며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또 재혼을 하면서 제대로 된 결혼식을 못 올린 어르신에게 전통 금혼식을 올려주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새양산유치원(원장 이인숙)은 지난달 29일, 집에서 쓰던 옷과 장난감 등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아나바다 벼룩시장’을 열어 유아들에게 근검절약과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전했다. 벼룩시장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청라합창단(단장 권혁희)은 지난달 27일 경남도립양산노인전문병원을 찾아 위문공연을 펼쳤다. ‘우리가 여는 세상’과 ‘어머니’ 등 합창과 기타연주 등 다양한 공연으로 80여명의 어르신에게 따뜻함을 전했다.
양산대가 레슬링부 창단으로 체육명문학교로 이름을 드높인다. 지난달 26일 양산대 본관 4층 세미나실에서 양산대 레슬링부(감독 박일수)가 창단식을 열고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양산대 조병선 학장을 비롯해 도체육회 권영민 상근부회장, 대한레슬링협회 김혜진 부회장, 양산시 체육회 우동수 사무국장 등 200여명의 내외빈이 레슬링부 창단을 축하했다. 국가대표 출신의 박일수(34) 감독이 이끄는 양산대 레슬링부는 그레코로만형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경남대와 함께 자유형을 도맡아 경남 레슬링계의 양대산맥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양산 야구대회의 최종 승자는 넥센다이넥스(감독 박상욱)였다. 지난달 9일부터 4일간 치러진 제3회 시장기 국민생활체육 사회인야구대회는 17개 팀이 모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부터 수자원 공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넥센다이넥스와 세븐골드가 맞붙어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11 대 10으로 넥센다이넥스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신선한 국악바람이 늦가을 정취를 더욱 짙게 했다. 국악예술단 풍(대표 이주연)이 창단연주회로 시민과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달 26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은 국악예술단 풍의 정기공연 ‘신명푸리’를 보기 위해 찾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올바른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첫 공연임에도 초대권 없이 1만원의 입장권을 받았음에도 6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 국악예술단 풍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어둠이 내린 세상에 밝은 달을 만들기라도 하듯 힘차게 열두발 상모가 돌아간다. 이리 휘고 저리 휘며 계속해서 둥근 원을 만들어 내는 잡이. 복잡한 마음 깨끗하게 비워내며 무대 위에 그리는 세상이 아름답다.
양산도서관(관장 문봉균)이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책을 통한 새로운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강좌를 진행한다. 청소년을 위한 교양강좌는 정치, 경제, 인권, 종교를 신문 속 시사를 통해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내달 8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별도의 교재비 3천원이 추가된다.
올해 삽량문화축전은 전반적으로 프로그램 내용과 서비스 면에서 보통 이상이었지만, 축제의 주제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처음 하루를 늘려 4일간 진행된 양산삽량문화축전 종합평가 보고회가 지난달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4년째를 맞은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자리를 잡은 음식브랜드전과 대폭 확대한 시민참여행사 등으로 지난해 17만명 보다 많은 30만 명이 다녀가며 종합문화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이다. 하지만 여전히 양산만의 특색을 뚜렷이 나타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달 중순이면 3천석 시민회관의 용역을 시행할 업체가 최종 결정된다. 내년 4월이면 용역결과가 발표돼 본격적인 건립 추진에 들어간다. 지난 5월 처음 시가 계획을 발표했으니 7개월만의 성과다. 하지만 그동안 시의 행정은 일방적인 계획전달만 있었을 뿐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여론수렴과정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1천500억원이 투자돼 향후 지속적으로 양산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될 공공극장의 설립인데 여론을 수렴하며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다. 지난해와 올해 공연된 기획공연 27건 중 834석을 채운 공연은 모두 9건에 불과하다. 그마저 2회 공연으로 분기점을 넘긴 공연이 3건이다. 올해는 김영임 효 콘서트만 1천명을 넘기며 명맥을 유지했다.
하나의 공공극장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어떤 목적을 가진 공공극장이 들어서냐에 따라 지역민 개개인의 삶과 지역 색깔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시어터는 이런 공공극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관이 10년 동안 구상단계를 거쳐 지역 색깔에 꼭 맞는 극장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세타가야 퍼블릭시어터는 26층짜리 복합건물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극장 규모도 600석에 불과하다.
향교기로연 재현행사 일시: 2008년 11월 27일 오전 11시 장소: 양산향교 2008년 읍·면 화합 추억의 콩쿠르 일시: 2008년 11월 29일 오후 5시 장소: 오봉초등학교 강당 콘서트! 가을이야기 일시: 2008년 11월 29일 오후 7시30분 장소: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가격: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 문의: 385-4224 제13회 양산시장배 볼링대회 일시: 2008년 11월 30일 오후 1시30분 장소: 베스트볼링장 국악청어린이예술단 정기공연 일시: 2008년 12월 6일 오후 7시 장소: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문의: 010-3134-5683, 381-4181
중앙배구동호회(회장 김경식)가 전국대회 3위를 차지했다. 7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46회 박계조배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에서 쌍용자동차동호회와 인천연수동호회 등을 누르고 남자 클럽1부 3위를 차지했다. 중앙배구동호회는 시 소속이 아닌 동 단위 배구동호회로는 전국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양산배구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우리 전통음악의 우수성과 양산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사)한국국악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최찬수)가 정기공연을 통해 양산의 풍류와 멋을 되살렸다. 지난 2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08 정기발표공연’은 5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하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무대의 시작은 양산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스승과 제자들이 꾸몄다. 양산학춤교사연구회의 양산학춤과 상북초등학교 학생들의 영남농악으로 무대의 문을 열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1시간 넘게 진행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여는 공연에 이어진 첫째마당은 북안마을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당산제인 북안동제 중 마당놀이였다.
꿈을 향한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패기가 눈부셨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제8회 양산청소년문화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연극과 영상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청소년문화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과 연출을 맡아 작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이들이 수개월동안 흘린 땀방울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올해 출품작은 영상 6작품과 연극 2작품으로, 8회에 걸맞게 작품 구성능력과 기술적인 면에서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수입돈육과의 차별성을 가지기 위한 축산농가의 자구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친환경 사육으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산해돈' 우수성 설명회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돈육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설립한 (주)산해돈농업회사법인(대표 서춘계)이 시의 지원 아래 (사)경남양돈산업 클러스터사업단과 함께 진행한 '산해돈' 개발이 빛을 발한 것.
책 읽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 주체인 작은 도서관이 시민들의 인식부족으로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300세대 이상의 아파트 65개 단지 중 14곳만이 작은 도서관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운영 아파트에서는 대부분 작은 도서관을 운영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아 그 중요성을 알리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08년도 양산시 창의행정 및 학습동아리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지난 21일 열렸다. 창의행정 및 학습동아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무원들의 창의행정을 지원하고 연구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창의행정분야의 최우수상은 경제기업과의 '남부시장 아케이드 설치와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선정됐다. 최근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인해 위축된 재래시장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진행된 아케이드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실제로 경기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 도시의 이미지가 결정되고 새롭게 바뀌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뿐더러 성공활률도 낮다. ‘안산 반월공단’으로 공업도시 이미지가 강한 안산시 역시 무채색의 도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안산시가 선택한 비장의 카드는 바로 ‘예술교육’을 통해 ‘문화도시 안산’으로 가는 것.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연극특성화극장으로 운영방향을 설정해 전력적으로 문화예술교육에 투자한 결과, 아마추어연극제부터 중남미연극제 개최 등 5년 만에 문화도시를 향한 바탕을 튼튼하게 쌓았다. 특히 연극교실 정기발표회를 통해 참여자들이 능동적 주체로 거듭나게 했고, 이런 과정은 결과적으로 공공극장의 문턱을 낮춰 지역민을 품에 안을 수 있게 했다. 양산시 역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3천석 시민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태다. 공업도시라는 기존 이미지를 벗기 위한 노력을 먼저 시작한 안산시의 문화행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동적십자봉사회 남인양 회장이 자원봉사 5천시간 유공으로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회장 장권현)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03주년을 맞아 경남지역에서 사랑과 봉사의 적십자 인도주의를 실천한 유공자에게 지난 7일 표창을 수여했다.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 5명을 비롯해 사회봉사, 구호활동, 헌혈 등 각 분야에 공이 큰 1천426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받았고, 양산에서는 삼성동적십자봉사회 남인양 회장이 선정됐다.